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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키리에의 노래] 줄거리, 정보

디오라마 2023. 11. 4. 20:39

영화 [키리에의 노래] 줄거리, 정보

 
<참고!> 링크 <키리에의 노래 등장인물 일본이름 / 영문명 / 얼굴 / 역할>
 
[영화 보기 전 보고 가면 좋을 내용] 과 [스포일러 주의] 로 나누어 놨으니 원하시는 내용 만 보길 바랍니다.
 

-혹시 잘못되거나 헷갈린 부분이 있으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 (?) : 헷갈려서 잘못될 수 있는 정보. 정확한 정보를 알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아직 한국어로 된 배우-역 매칭 정보가 너무 부족하고 영화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여 정리하였습니다. 영화를 다 보신후 이해하는데 조금의 도움이라도 되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글을 작성했습니다. 
 
- 상영시간 119분 영상 기준으로 기술했습니다.

[영화 보기 전 보고 가면 좋을 내용]
 
링크 <키리에의 노래 등장인물 일본이름 / 영문명 / 얼굴 / 역할>
 
<크게 다섯 개의 시점>

1. 쓰나미 전, 루카(키리에)
2. 쓰나미 후 2011년 오사카로 간 어린 키리에(루카)
3. 18년 키리에(루카) 고등학생
4. 23년 키리에(루카) 성인, 길거리 뮤지션
5. 그 이후, 엔딩크레딧

<등장인물>
메인
1. 루카(키리에) 역 : 배우 ‘아이나 디 엔드’(1인2역)
> 여주, 본명 코즈카 루카, 가명 키리에. 코즈카 키리에의 여동생
2. 키리에(친언니) 역 : 배우 ‘아이나 디 엔드’(1인2역)
> 본명 코즈카 키리에. 코즈카 루카의 친언니
3. 나츠히코 역 : 배우 ‘마츠무라 호쿠토’
> 남주, 나츠히코. 언니 키리에의 애인.
4. 잇코(마오리) 역 : 배우 ‘히로세 스즈’
> 파랑머리, 루카(키리에)의 매니저. 본명 히로사와 마오리, 가명 이치죠 이츠코, 약식 잇코.
5. 후미 역 : 배우 ‘쿠로키 하루’
> 초등 교사.

서브
나미다메 역 : 배우 ‘Yuya Matsuura’
네기시 역 : 배우 'Kitamura Yukiya'. 뮤직 프로듀서
마츠자카 커피 역 : 배우 'Hideyuki Kasahara' 히데유키 카사하라. 길거리 뮤지션
후우킨(풍금) 역 : 배우 'Nijiro Murakami' 무라카미 니지로
사잔카 역 : 배우 'Soshina'. 키보드 연주자

<기성 J Pop 제목>
1. Yonezu Kenshi - Lemon
2. Yuuri - Dry Flower
3. Aimyon - Marigold
이 노래들을 한번쯤 듣고 가면 더욱 재밌는 관람이 될 수 있다.
 
<OST>
키리에 - 연민의 찬가
 
<영화 기본 정보>
제목 : 키리에의 노래
장르 : 음악, 드라마, 노래
감독 : 이와이 슌지
주연 : 아이나 디 엔드, 마츠무라 호쿠토, 히로세 스즈,  쿠로키 하루
상영시간 : 119분
상영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한국 개봉일 : 2023.11.01
 
 
[스포일러 주의]
 
<스토리>

1. 쓰나미 전

나츠히코는 친구들과 함께 노는 곳에 친구가 키리에(언니)를 데려옴으로써 처음 보게 된다. 나츠히코는 키리에(언니)를 적당한 친구로써 생각한다. 나츠히코와 키리에(언니)는 밤 중에 신사에 같이 간다. 나츠히코는 키리에(언니)에게 남자친구가 있냐 물었고, 키리에(언니)는 없다고 말한다. 나츠히코가 남자친구이면 안되겠냐고 말하지만 금방 농담이라 말한다. 키리에(언니)가 나츠히코에게 입술을 은근 슬쩍 가까이 하지만 나츠히코는 어정쩡한 감정만 있을 뿐이다. 키리에(언니)는 키스를 하지 못하자 또 농담이라고 말한다. 키리에(언니)는 역시 안되겠죠 라고 말한다.

나츠히코는 입시를 준비한다. 목표는 미야기(?) 대학교. 나츠히코의 부모님은 기숙사에 들러서 나츠히코에게 입시는 정신력(?)이다라고 말해주고 나간다. 그 기숙사 옷장에 키리에(언니)가 있다. 루카(키리에)의 친언니 키리에(언니)는 나츠히코의 애인이다. 나츠히코와 키리에(언니)는 연애하며, 키리에(언니)는 임신을 하게 된다.

나츠히코는 성적이 10점이나 떨어졌다. 이 성적이면 목표였던 미야기(?) 대학교는 무리라고 말한다. 나츠히코의 부모님은 나츠히코에게 몸 상태가 안좋아서 그랬냐 묻지만 나츠히코는 아니라고 대답한다.

키리에(언니)는 남자친구 나츠히코를 데리고 어르신들이 있는 집으로 데려간다. 집에는 루카(키리에)도 있다. 나츠히코는 이 때 루카(키리에)를 처음 보게된다. 방 안에 들어간 루카(키리에), 키리에(언니), 나츠히코는 얘기를 한다. 나츠히코는 루카(키리에)에게 이름이 뭐냐고 묻자 정상적인 목소리로 루카, 루짱 이라고 말한다. 루카(키리에)는 발레를 배운다며 발레를 직접 하는 것을 보여준다. 루카(키리에)는 집에서 노래를 부르며 어르신들에게 잘 부른다고 칭찬을 듣는다.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가는 키리에(언니)는 나츠히코와 전화를 하고 있다. 키리에(언니)는 나츠히코에게 대학 합격했냐고 묻는다. 합격했다고 하나, 목표했던 미야기(?) 대학은 아니고 한신 대학교에 합격했다고 한다. 축하한다고 말한다.

각자의 집에서 다시 서로 전화통화를 한다. 키리에(언니)는 씻고 나서 속옷만 입은 채로 머리를 닦으며 나츠히코와 통화를 한다. 씻은 상태에서 통화를 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통화를 하던 중 키리에(언니)는 흔들린다고 말한다. 나츠히코는 키리에(언니)의 뱃속의 아기가 흔들리는거냐고 묻는다. 키리에(언니)는 다시 흔들리는거 아니냐 되묻는다. 나츠히코는 자신의 키리에(언니)에 대한 마음이 흔들리는 거냐고 이해한다. 아니라고 답한다. 잠시 뒤, 대지진이 일어난다. 흔들리는 것은 땅이었다. 나츠히코가 있는 곳도 엄청 흔들린다. 나츠히코는 키리에(언니)에게 머리와 배를 보호하라고 말한다. 키리에(언니)는 동생과 엄마가 걱정된다고 한다. 키리에(언니)는 동생 루카를 찾으러 간다. 학교에 있지 않을까 학교로 찾으러 가 본다고 나츠히코에게 말한다. 나츠히코는 키리에(언니)가 지진에 나가는 것은 위험하지 않겠냐고 묻지만 키리에(언니)는 학교가 지진 대피소라 괜찮다고 말한다.

학교에 자전거를 타고 간 키리에(언니)는 학교 앞 대피소에 도착한다. 학교 지도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몇몇 대피해있다. 키리에(언니)는 루카의 이름을 부르며 찾아보지만 루카는 보이지 않는다. 지도 선생님에게 루카가 어디있냐 묻고, 지도 선생님은 종이를 보고는 엄마가 루카를 이미 데려간 것도 아니고, 찾지도 못했다고 한다. 지도 선생님은 별 다른 조치를 더 하지는 않는다. 키리에(언니)는 동생 루카를 찾아 학교 안으로 들어간다. 그렇지만 보이지 않는다. 나츠히코와 계속 전화를 하고 있던 키리에(언니)는 동생 루카가 성당에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나츠히코는 동생 루카도 대피소로 잘 갔을거라며 학교 대피소에서 대피하는게 좋지 않겠냐 물어보지만 키리에(언니)는 성당도 대피소라고 말한다. 그렇게 다시 자전거를 타고 길에 있을 지도 모르는 루카를 찾으러 간다. 나츠히코는 키리에(언니)에게 전화 말고는 어떤 것도 할 수 없음에 무력감을 느낀다.

자전거를 타고 가며 나츠히코와 통화를 하며 얘기를 한다. 나츠히코는 키리에(언니)에게 어디쯤이냐고 묻자 ㅇㅇㅇ라고 말한다. 나츠히코는 키리에(언니)보고 그 주변에 병원이 있으니 거기로 가서 나츠히코의 지인이라 설명하라고 한다. 키리에(언니)는 병원에가서 나츠히코가 자신의 애인이라고 말해도 되냐고 묻는다. 키리에(언니)가 걱정되는 나츠히코는 어찌하든 좋다고 말한다. 그럼 아이가 있다는 것도 말해도 되냐 묻자 어찌하든 좋다고 말하다가 역시 그건 나츠히코 본인이 직접 말하는게 낫겠다 말한다.

자전거를 타고 루카(키리에)를 찾던 키리에(언니)는 길거리를 걸어가고 있던 루카를 발견한다. 키리에(언니)는 루카를 안는다. 흑백으로 페이드아웃된다.

2. 쓰나미 후 2011년, 오사카
친언니 키리에는 쓰나미로 인해 실종. 여전히 찾지못하고 있다. 그 여파로 루카(키리에)는 그냥 말은 하지 못한다. 루카(키리에)는 노래를 할 때만 제대로 발성한다. 그냥 얘기는 하지 않거나 아주 작은 목소리를 낸다.

꼬마 루카(키리에)는 대지진 쓰나미 때 나무 위에 올라가 있어서 누군가가 루카(키리에)를 구해 주었다. 꼬마 루카(키리에)는 친언니 키리에로 부터 나츠히코가 오사카에 있는 대학에 있다는 얘기들 전해들어서 알고 있었다. 그래서 오사카로 가는 트럭에 몸을 싣고 오사카로 갔다. 오사카, 나무 아래 선 꼬마 루카(키리에)는 남자 꼬마들이 가재를 잡는 것을 보고만 있는다. 남자 꼬마들은 루카(키리에)에게 이름이 뭐냐 묻지만 루카(키리에)는 아무 말 하지 않는다. 같이 가재를 잡는데, 루카(키리에)는 바로 가재를 잡는다.

루카(키리에) 오사카에서 기타를 든 남자와 버스킹을 한다. 루카(키리에)는 집도 없고 먹을것도 없었다. 성당에 가서 무료 급식을 받는다. 급식을 주는 사람이 루카(키리에)에게 처음왔냐고 묻자 루카(키리에)는 끄덕이고, 이름이 뭐냐 묻자 대답하지 않는다. 성당에서 루카(키리에)는 성가대들이 부르는 찬송가 ’키리에‘를 듣는다. 이때부터 루카는 키리에라는 가명으로 살기로 마음먹는다. 빈 성당에서 루카(키리에)는 제대로 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른다. 루카(키리에)는 천장을 보며 살짝 눈물을 흘린다.

가재를 함께 잡던 남자 꼬마 중 한명은 학교에서 친구를 마인부우로 놀린것에 대해 학교 담임선생님(후미)와 1:1면담을 한다. 담임선생님은 남자꼬마의 부모님과 얘기를 하기 위해 남자 꼬마와 함께 남자꼬마의 집에 간다. 꼬마는 큰 나무가 있는 고분공원 길을 지나면서 오늘은 그 여자애가 안보인다고 말한다. 선생님이 누구냐 묻자 꼬마는 그 여자애를 ‘안해’라는 별명으로 부른다고 했다. 말을 안 했기 때문. (그 여자애 = 루카(키리에)) 선생님은 남자 애 집에가서 부모님에게 꼬마가 그렇게 큰 잘못을 한것은 아니라며 말한다. 며칠 뒤로 넘어간다.

담임선생님(후미)는 다시 그 남자 꼬마를 부른다. 그 말 안하는 여자아이에 대해 더 묻는다. 남자 아이는 그 여자아이들 세 번 정도 봤다고 말해준다. 그 고분공원 나무 근처에서만 봐서 남자 아이는 그 여자아이가 고분공원에서 사는 것 같다고 말한다. 선생님 설마~ 라는 말을 한다.

선생님은 그 여자아이를 찾으러 큰 나무가 있는 그곳으로 간다. 선생님은 그 여자아이의 노래소리는 들리지만 어디있는지 알 수 없었다. 찾아 보니 나무 위에 루카(키리에)가 앉아있었다. 도시락을 싸간 선생님은 루카(키리에)에게 선생님의 집에 가서 도시락 먹겠냐고 물어본다.

그렇게 선생님의 집에서 루카(키리에)는 도시락과 간식을 먹고 잔다. 자는 루카(키리에) 몰래 선생님은 루카(키리에)의 가방을 열어본다. 노트에 전화번호 0225로 시작하는 것이 적혀있는 것을 알게되고, 이름은 루카 라는 것을 알게된다. 선생님은 인터넷으로 지역번호 0225를 검색해 오사카로부터 떨어져 있는 지역 ’이시노마키’라는 것을 알게된다. 인터넷 검색으로 그 지역은 지진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지역과 이름 루카를 검색해보니 누군가 SNS에 올린 글 ’루카를 찾습니다‘ 라는 것을 보게 된다.

그 글쓴이와 연락하여 선생님과 루카(키리에)는 그 글쓴이를 만나게 된다. 그 글쓴이는 친언니 키리에의 남자친구 나츠히코였다. 루카(키리에)는 나츠히코가 뭔가 어색한지 선생님 뒤에 숨는다. 그렇게 세 명은 선생님이 루카(키리에)를 처음 발견 한 고분공원 큰 나무로 함께 간다.

후미는 나츠히코에게 루카(키리에)를 이 나무 위에서 발견했다고 말해 준다. 쓰나미 당시 루카(키리에)가 나무 위에 올라가서 살았고, 그런 루카(키리에)는 나무위가 안전하다고 느끼는 것 같다고 나츠히코에게 말해준다.
여기서 나츠히코는 쓰나미 전 얘기를 선생님 후미에게 해 준다. 쓰나미 후, 나츠히코는 키리에와 루카를 계속 찾으며 오사카의 한신대 의학부에 합격했다. 하지만 나츠히코는 자신의 지역 이시노마키에 대지진이 나서, 그들을 무시하고 공부만 할 수 는 없다고 진학을 포기하고 봉사를 하고 있었다고 말해준다.

후미는 집이 없는 루카(키리에)가 걱정되어 지역 아동상담소에 신고한다. 루카(키리에)는 가족이 없어 시설로 보내진다. 나츠히코와 후미(선생님)는 조사관(?) 두명에게 루카에 대해 도움을 줘서 진심으로 고맙다는 얘기를 듣는다. 하지만 후미와 나츠히코는 루카(키리에)의 얼굴은 볼 수도 없었고, 조사관들은 그냥 돌아가려 한다. 나츠히코와 후미는 조사관들의 무미건조한 행동,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에 당황한다. 조사관은 루카는 여기에 없다고 말한다. 나츠히코와 후미는 그러면 루카가 보내진 시설에 대해서라도 더 알고 싶어하지만 루카(키리에)의 혈육관계가 아닌 나츠히코, 후미에게는 루카의 개인정보를 알려줄 수 없다고 말한다. 화가 나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시설에서 자라던 루카(키리에)는 입양을 간다.

3. 2018년 고등학생 루카
키리에(루카)는 이제 고등학생이다. 키리에(루카)가 입양을 간 곳 근처에 나츠히코가 살고 있었다. 나츠히코는 목장일을 하고 있었다. 키리에(루카)는 DM을 통해 나츠히코에게 연락한다. 나츠히코가 목장일을 하는 것을 알고 루카(키리에)는 양부모에게 목장일을 하고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렇게 루카(키리에)는 나츠히코의 집에 자주 가고 곧 나츠히코의 집에서 살며 다시 가까워 진다. 루카(키리에)에게 기타를 처음 가르쳐 준다. 나츠히코는 루카(키리에)의 친언니이자 애인이었던 키리에(언니)를 잃고 키리에(언니)에게 잘 해주지 못한 죄책감을 대신 루카(키리에)와 가까워지고 보살펴주는 방식으로 죄책감을 해소하려 한다.
 

마오리(잇코)의 집에서 마오리는 나츠히코에게 대학 입시 과외를 받는다. 나츠히코는 마오리의 방 바닥에 있는 기타를 보고 꺼내서 잠시 연주한다. 마오리는 그 기타가 마오리의 아버지의 것이였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 기타는 성인 루카(키리에)가 연주할 때 사용하는 그 기타이다. 추후에 언급 있음.) 또 나츠히코는 기타를 집어넣고 다른 얘기를 한다. 마오리에게 고등학교 후배 중 루카라는 아이를 아냐고 물어본다. 마오리는 잘 모르겠다고 하지만, 나츠히코가 그 아이는 말은 하진 않지만 말을 걸면 잘 들어주는 좋은 아이라고 말하고 루카가 자신의 여동생이라고 말한다. 그제서야 마오리는 누군지 알 것도 같다고 말한다.

마오리(잇코)는 학교 도서실 구석자리에 있는 루카(키리에)를 찾아간다. 루카(키리에)는 왠지 모르지만 놀라며 쓰고 있던 노트를 덮는다. 그때부터 루카(키리에)와 마오리는 선후배이자 친구가 된다.

루카(키리에)와 마오리(잇코)는 눈 밭을 지나가며 기도를 하러 간다. 기도 장소에 도착한 루카(키리에)와 마오리(잇코)는 기도를 한다. 마오리(잇코)는 대학 합격하게 해달라는 기도를 하지만, 루카(키리에)는 속으로만 기도를 한다. 마오리(잇코)는 루카(키리에)에게 무슨 기도를 했냐 묻지만 기도를 했다고만 대답한다.

 

마오리(잇코)와 루카(키리에)는 또 눈밭을 지나간다. 눈 밭에 누워서 루카(키리에)는 노래를 부른다.
 

루카(키리에)의 양부모는 루카(키리에)가 남자의 집에 거의 살다시피 하는 것이 바람직 하지 않다 생각하여 관련 부처에 도움을 청한다. 
교복을 입은 루카(키리에)는 나츠히코의 집 2층에서 춤을 춘다. 1층에는 나츠히코가 있다. 나츠히코의 집에 루카를 법적으로 다시 양부모에게 돌려보내러 온 아동복지사들이 들어온다. 나츠히코는 키리에(언니)처럼 루카(키리에)를 다시 잃고 싶지 않다. 나츠히코는 루카를 또 잃고 싶지 않아 복지사에게 루카가 양부모와의 관계가 썩 좋지 않았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하지만 복지사들은 루카를 데려가고, 나츠히코는 또 다시 루카와 이별한다. 
 
이후 루카(키리에)는 거리로 나와 길거리 뮤지션을 하게 된다.

4. 2023년 도쿄

키리에(루카)는 길거리 뮤지션이다. 역 앞 길거리, 키리에라는 뮤지션 이름표와 함께 검은 옷을 입은 그녀는 처량하게 앉아서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다. 동료와 함께 그 길을 지나던 잇코(마오리)는 동료들을 먼저 보내고 처량하게 앉아있는 키리에(루카)에게 노래를 해 달라고 한다. 키리에(루카)는 노래를 부른다.

잇코(마오리)는 키리에(루카)를 데리고 중식당에 간다. 잇코(마오리)는 식당 주인에게 맛있는걸로 달라고 한다. 잇코(마오리)는 키리에(루카)에게 이것 저것 묻는다. 노랫소리를 제외하고는 말을 제대로 할 수 없는 키리에(루카)는 미리 적당한 말들을 적어둔 수첩을 보여주며 대화하며 잇코(마오리)와 대화한다. 잇코(마오리)는 키리에(루카)를 데리고 집으로 간다.

키리에(루카)는 잠에서 깨서 식사를 하며 변장을 전혀 하지 않은 본 모습의 잇코(마오리)를 보게 된다. 키리에(루카)는 잇코(마오리)가 어릴적 눈밭에 함께 가서 함께 기도 했던 마오리(잇코)임을 알게 된다. 잇코(마오리)는 키리에(루카)가 처량하게 앉아 있을 때 부터 루카(키리에)임을 알아챘다고 말한다. 반면 키리에(루카)는 마오리(잇코)임을 전혀 몰랐었던 눈치이다.
기타에 대해서 얘기한다. 키리에(루카)는 기타에 대해서 마오리(잇코)에게 여태껏 감사하다는 말을 못했다고 잇코(마오리)에게 말한다. (그 기타는 마오리(잇코)의 아버지 것이였고, 키리에(루카)에게 주었다.)
키리에(루카)가 잇코(마오리)에게 대학은 갔냐고 묻는다. 잇코(마오리)는 엄마와 만나는 새 아빠가 자신의 대학 등록금을 대 주겠다고 했지만 아빠가 엄마를 떠나는 바람에 그렇게 대학은 포기했다고 말한다.
키리에(루카)가 마오리라고 부르자 잇코(마오리)는 지금은 마오리라는 이름을 버리고 ‘이치죠 이츠코’ 약식 ‘잇코’로 살고 있다고 말해준다. 키리에(루카) 역시 자신도 ‘루카’가 아닌 ‘키 리 에’ 라고 잇코(마오리)에게 말해준다. 잇코(마오리)는 키리에(루카)의 매니저가 되겠다고 한다.

키리에(루카)의 매니저인 잇코(마오리)는 키리에(루카)를 뮤지션으로 키우기 위해 ‘파란색’ 상징으로 파란 옷을 사서 키리에(루카)에게 입힌다. 함께 길거리 버스킹을 가며 ‘Lemon’, ‘Dry Flower’, ‘Marigold’ 등의 인지도가 있는 노래를 커버곡으로 부르게 한다.

한 남녀 커플이 집으로 들어와 침대에 눕는다. 잇코(마오리)의 집에서 키리에(루카)는 아래층에 모르는 남녀커플이 들어와 인기척을 느끼고, 그들을 보자, 자고 있던 잇코(마오리)를 깨운다. 잇코(마오리)는 그들에게 자연스럽게 말을 건다. 침대위 커플은 매우 당황한다. 잇코(마오리)는 남녀 커플중 여자에게 능청스럽게 자신은 남자의 친여동생이라고 말하며, 친구(키리에)를 집에 데려왔다고 말한다. 남자는 약간 당황한 듯 하지만 자연스럽게 받아친다. 그대로 눈치껏 잇코(마오리)와 키리에(루카)는 짐을 싸서 집 밖으로 나간다. 집 밖을 나간 잇코(마오리)는 키리에(루카)에게 그 남자는 자신의 전남친 이라고 말한다. 자신이 친여동생이라고 거짓말 쳐 줘서 그 남자는 나에게 완전 고맙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키리에(루카)에게 말한다.

그러곤 잇코(마오리)는 키리에(루카)를 데리고 나미다메의 집으로 간다. 나미다메는 두 명을 환대한다. 나미다메는 잇코(마오리)의 남자친구이다.

잇코(마오리)는 카페에서 기다리는 '네기시'에게 키리에(루카)를 소개한다. 네기시는 키리에(루카)가 말을 못 한다고 했지라고 말하며 그럼 (사람들이 다 있는 카페에서) 키리에(루카)에게  노래를 해 보라고 한다. 잇코(마오리)는 카페 고객들이 있는데라는 말로 네기시에게 되묻지만 네기시는 뮤지션이 고객들 앞에서 노래하는 사람 아니냐며 되받아친다. 잇코(마오리)는 수긍한 듯 지긋이 키리에(루카)를 바라본다. 키리에(루카)는 노래를 하고, 카페 주변 손님들은 모두 쳐다본다. 카페 직원은 당황하여 키리에(루카)의 테이블로 오지만 어찌 할 바 모르는 것 같다. 별다른 저지를 하지는 못한다.

'마츠자카 커피'는 길거리 뮤지션 여럿을 모아 중앙공원 축제를 계획한다. 

매니저 잇코(마오리)와 키리에(루카)는 길거리 버스킹을 한다. 관객 중 한 명이 잇코(마오리)의 얼굴을 보고 이상한 표정을 짓는다. 그러곤 자리를 뜬다. 잇코(마오리)는 그 관객이 자신의 전 결혼사기 대상인 것을 알아채고 영 느낌이 좋지 않다.

집에서 자고있는 키리에(루카)를 깨운 잇코(마오리)는 자신은 갑작스레 온천 여행을 가겠다고 한다. 같이 가겠냐고 묻지만 역시 남아서 키리에(루카)보고 뮤지션으로서 버스킹을 하라고 한다. 휴대폰을 키리에(루카)에게 주면서 나에게 오는 전화만 받으라고 한다. 그렇게 잇코(마오리)는 홀연히 사라지고, 행방불명 상태가 된다.
 
키리에(루카)는 홀로 길거리 버스킹을 한다.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려 기타를 정리중 후우킨(풍금)이 그녀의 앞에 나타난다. 후우킨은 나를 오디션 해달라고 한다. 키리에(루카)는 후우킨의 기타 커버와 함께 노래를 부른다. 그 때 마츠자카가 우연히 나타난다. 마츠자카가 키리에(루카)를 알아보고 인사를 하고, 후우킨이 마츠자카를 알아보며 인사한다. 
 
길거리 버스킹을 끝내고 나미다메의 집으로 간 키리에(루카)는 당혹한 표정의 나미다메에게 얘기를 듣게된다. 나미다메는  방금 전 있었던 얘기를 키리에(루카)에게 해 준다. 경찰이 나미다메의 집에 찾아와서, 잇코(마오리)에 대해 묻는다. 잇코(마오리) 결혼사기 상습범의 전과가 있었고 그래서 나미다메에게 잇코(마오리)를 아냐고 물어본다. 나미다메는 당했다는 사실에 화를 내기 보다는 뭔가 당혹감만 느끼는 것 같다.

길거리 버스킹을 한 후 돌아가던 키리에(루카)에게 경찰관들이 잇코(마오리)를 아냐고 물어본다. 경찰서에서 키리에(루카)는 잇코(마오리)에 대한 정보를 듣는다. 경찰관은 키리에(루카)는 결혼사기 사건으로 잇코(마오리)를 찾고 있다고 말해준다. 그녀에게 빚도 있다고 한다. 그러다가 조사 하는 곳 뒤에 있던 경찰관이 드디어 연락이 되었다고 말한다. 
 
결혼사기 사건과 관련하여 경찰서로부터 나츠히코는 연락을 받는다. 출석한 나츠히코는 서내 복도에서 키리에(루카)와 재회한다. 18년 아동복지사들이 키리에(루카)를 나츠히코로 부터 데려간 날 이후로는 처음이다.
 

나츠히코는 키리에(언니)든 루카(키리에)든 항상 잘 해주지 못했음에 죄책감을 느낀다. 나츠히코는 루카(키리에)에게 왜 여태껏 연락하지 않았냐 물어본다. 나츠히코는 루카(키리에)를 볼 때마다 울어서 미안하다고 한다. 나츠히코는 루카(키리에)를 꼭 껴안는다.

네기시는 버스킹 중 잠깐 쉬고 있는 키리에(루카)에게 찾아온다. 같이 진행하는 동료의 SNS를 보고 재미있어 보여서 찾아왔다고 말한다. 네기시는 뮤지션으로서 활동하려면 역시 소속사와 매니저가 필요하지 않냐고 키리에(루카)애게 묻는다. 키리에(루카)는 잇코(마오리)가 (실종상태이지만) 여전히 매니저라 말한다. 키리에(루카)에게 네기시는 매니저가 실종상태이면 의미가 없는 것 아니냐, 심지어 잇코(마오리)는 매니저로서 프로도 아니지않냐고 말한다. 그러자 키리에(루카)는 자신도 프로가 아니라고 말한다.
 


매니저인 잇코(마오리)도 행방불명이고, 나미다메의 집에도 더이상 가기엔 곤란한 처지가 된 키리에(루카)는 더 이상 혼자만의 힘으로 이어나가기 힘들다. 다시 길거리 뮤지션의 삶을 산다. 잇코(마오리)를 도쿄에서 처음 만날 때의 역 앞 길거리에서 그때와 같이 처량하게 앉아있다. 잇코(마오리)는 어떻게 다시 역 앞 길거리에 앉아있는 키리에(루카)를 찾아온다. 잇코(마오리)는 키리에(루카)보고 나미다메 집에서는 나왔지?, 잘 곳이 있냐고 물어본다. 키리에(루카)는 없다고 한다. 잇코(마오리)와 키리에(루카)는 같이 호텔로 간다. 키리에(루카)는 침대에서 노래를 부르고, 잇코(마오리)는 노래를 부르고 있는 키리에(루카)의 그 침대에 옆으로 눕는다.

키리에(루카)와 잇코(마오리)는 바닷가에 간다. 잇코(마오리)는 키리에(루카)보고 바다가 무섭냐고 물어본다. 키리에(루카)는 엄마, 언니, 그리고 모두가 이 바다속에 있을 것 같다고 말한다. 더 이상 무서운 것 같지는 않다. 잇코(마오리)는 키리에(루카)에게 노래를 불러달라고 한다. 키리에(루카)는 '혼자가 좋아'를 부른다. 잇코(마오리)는 눈물을 살짝 흘린다.

 
마츠자카 커피의 기획 하 길거리 뮤지션들 여러명 단체로 공원에서 ‘노상주의‘이라는 제목의 축제를 연다. 키리에(루카)는 축제의 마지막 순서의 뮤지션이다. 앞의 뮤지션들이 무대를 진행하고 있고, 무대를 기다리고 있던 키리에(루카)에게 전화가 온다. 잇코(마오리)의 전화이다. 잇코(마오리)는 키리에(루카)를 위해 꽃도 사 가겠다고 한다. 잇코(마오리)는 키리에(루카)의 상징색인 파란꽃을 사서 무대로 향한다. 
 

뮤지션 축제를 진행하던 마츠자카에게 경찰관들이 찾아온다. 경찰관들은 마츠자카에게 지금 이 축제의 책임자가 누구냐 묻는다. 마츠자카는 책임자가 누구지라고 말하며 생각하다가 생각해보니 본인이다. 본인이 책임자라고 답한다. 경찰관들은 공원 인근 호텔과 주민들의 시끄럽다는 민원이 들어왔다고 한다. 마츠자카에게 공원 사용 허가증이 있냐고 묻는다. 마츠자카는 당연히 허가 받았다고 말하고 사용허가증을 찾는다. 그에게 있을 줄 알았는데 없다. 옆에 무대 정비를 하고 있는 후우킨에게 사용허가증이 있냐고 묻는다. 후우킨은 없다고 한다. 경찰관들은 사용허가증 없이는 축제를 할 수 없다고 취소하라고 요청한다. 그 사이 후우킨의 드럼소리에 더해 키리에(루카)의 노래가 시작된다. 키리에(루카)의 노래소리가 공원 전체에 울려퍼진다. 하지만 마츠자카는 이제 마지막 무대이니까 이것만 끝내게 해 달라고 하지만 경찰관들은 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축제 관객들을 돌려 보내려고 한다. 대비적으로 경찰관들이 축제를 끝내려고 관객들에게 철수요청을 하고 축제를 정지시키려 하는 상황에서도 키리에(루카)의 음악은 더이상 멈추지 않는다. 
 
잇코(마오리)는 파란 꽃을 든 채로 키리에(루카)의 공연장으로 향하고 있다. 길을 가던 중 민머리의 남자가 잇코를 보며 '마오리'라 소리치며 그녀에게 칼을 찌른다. 잇코의 흰 드레스에 붉은빛이 스며든다. 잇코는 쓰러지고, 민머리의 남자는 도망간다. 근처를 지나던 학생들이 민머리의 남자를 제압한다. 학생들 중 한명이 잇코에게 가서 괜찮냐고 묻지만 잇코는 약간 긁힌 것 뿐이라며 힘겹게 계속 길을 간다. 좋아 보이진 않는다. 흑백으로 페이드아웃된다.
잇코는 키리에(루카)의 축제에 끝내 나타지는 않았다.
 
 
5. 그 이후, 엔딩크레딧

키리에(루카)는 기타와 음향장비, 캐리어를 들고 열차를 탄다. 또 다시 길거리 뮤지션의 길을 걷는다. 키리에(루카)는 좁은 통로를 지나간다. 옆 집의 문을 열면 공간이 없는 정도의 좁은 복도를 가진 단칸방이다. 키리에(루카)는 단칸방에서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한다.